KBS동행 [KBS 동행 제 545화] 관우는 국가대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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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545화 <관우는 국가대표 매니저>

2026년 2월 14일(토) 18:00~18:55 KBS 1TV

 

 

 

 

 

 

 

 

 

국가대표 누나를 지키는 11살 관우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운동장. 11살 관우는 오늘도 매트를 나르고, 운동 장비 정리하기에 분주합니다. 그런 관우의 시선이 향하는 곳엔 언제나 누나 수연이가 있는데요.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수연이는 포환던지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장애인 청소년 국가대표 육상 선수로 발탁되어, 국제대회 은메달을 따낸 자랑스러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이처럼 돌발 행동을 벌이기도, 갑자기 자해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 수연이 곁을 관우는 한순간도 떠나지 못합니다. 운동장에서는 열혈 매니저로, 집에서는 친구로. 누나가 있는 곳엔 늘 관우가 있습니다.  

 

 

 

 

 

아픈 몸으로 지켜내는 수연이의 태극마크

 

엄마 경자 씨가 세 아이를 홀로 키운 지도 10년이 되어 갑니다. 중증 지적 장애가 있는 수연이를 돌보며 요양 보호사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3년 전 자궁 절제 수술에 이어 지난해 간경변증까지 진단받았습니다. 복수로 체중이 30kg 이상 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오르지만, 엄마는 멈출 수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 시작한 포환던지기로 국가대표가 된 수연이의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회와 훈련장을 오가며 쓰러질 듯 버티는 시간 속에서도, 엄마는 오늘도 수연이의 태극마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수연이의 숨은 주역들 ‘가족’

 

중증 지적 장애로 감정 기복이 심했던 수연이가 3년 전 포환던지기를 시작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에 가족의 바람은 수연이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막내 관우는 누나의 매니저처럼 늘 곁을 지키고, 첫째 수희는 대학 등록금의 부담을 안고 있지만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수연이의 훈련비에 한 푼이라도 보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픈 몸으로 꾸준히 일하기 힘든 엄마는 아이들에게 미안함만 쌓여가는데요. 그럼에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가족. 수연이의 꿈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수연이의 꿈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희망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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