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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로 ‘부적응’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실제로 2012년에는 학업 · 대인관계 · 학교규칙 등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자퇴하는 비율이 45%로 1위였어요. 하지만 2022년에는 그 비율이 22%로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고등학생들이 자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타’ 사유가 무려 6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고등학생의 자퇴 사유는 ①질병, ②가사, ③부적응, ④해외출국, ⑤기타로 분류되는데요. ‘기타’에는 검정고시 준비, 대안교육 등을 포함하여 통상 다른 형태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포함돼요. 실제로 검정고시 자격으로 수능에 응시하는 비율도 2018년 1.9%에서 2023년 3.1%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즉, 내신 대신 수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 유리해서 또는 경쟁적인 공교육제도에서 벗어나 대안교육을 받기 위해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학교는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은 아닙니다. 친구, 선생님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탐색하며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입시 위주의 교육보다는 전인적 교육을 중요시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과연 현재 우리나라 학교는 학교의 목적을, 교육은 교육의 목적을 다하고 있을까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