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동행 [KBS 동행 제 560화] 꼬부랑 할머니와 쑥떡 형제

2026.05.29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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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560화 

<꼬부랑 할머니와 쑥떡 형제>

2026년 5월 30일(토) 18:00~18:55 KBS 1TV

 

 

 

 

 

 

 

 

할머니 바라기 쑥떡 형제 인찬이와 두찬이

 

할머니를 위해서라면 손발이 척척 맞는 인찬이와 두찬이 형제. 허리와 다리가 아픈 할머니를 위해 설거지와 빨래, 화장실 청소 등 궂은 집안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쑥 캐러 가는 할머니의 뒤를 종종 따라다니기 시작한 두 형제. 참쑥과 일반 쑥을 단번에 구별하는 일명 '쑥 전문가'가 된 둘째 두찬이와, 쑥 캐는 게 취향은 아니라면서도 할머니가 걱정돼 묵묵히 따라나서는 첫째 인찬이. "우리는 쑥떡 가족"이라며 환하게 웃는 두 형제의 소원은 단 하나, 할머니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시는 것입니다. 

 

 

 

 

 

 

집안의 유일한 가장, 할머니  

 

손주들이 이토록 할머니께 진심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식구들 밥을 차리고, 한창때는 일을 세 군데나 다녔을 정도로 부지런히 살아온 할머니. 그러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돌아와 김장거리를 들다 그만 허리와 다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리에 쇠를 박는 수술 끝에 장애 5급 판정을 받은 할머니는 보행보조기 없이는 한 걸음 떼는 것조차 쉽지 않은 몸. 그래도 자신만 바라보고 사는 손주들을 위해 쑥을 캐고 쑥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의 일이라면 발 벗고 도와주는 두 형제 덕분에 고된 하루도 견딜 만하다는 할머니입니다.

 

 

 

 

 

쑥떡에 담긴 할머니의 소원

 

10년 전, 가정에 소홀했던 남편과 이혼하고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며 홀로 두 아들을 키워온 엄마. 그러던 3년 전, 큰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사흘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그만 정신 질환을 얻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종종 경기를 일으키며 자식인 인찬이와 두찬이조차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다는 엄마. 자신의 건강이 닿는 데까지 손주들의 곁을 지키고 싶다는 할머니가 오늘도 늦은 밤까지 쑥을 다듬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자신의 건강이 닿는 데까지

손주들의 곁을 지키고 싶다는

할머니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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