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동행 [KBS 동행 제 559화] 붉은 주먹의 진수

2026.05.2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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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559화 <붉은 주먹의 진수>

2026년 5월 23일(토) 18:00~18:55 KBS 1TV

 

 

 

 

 

 

 

 

긴급 제보, “쌍둥이와 진수를 도와주세요” 

 

아동 통합 사례 관리사의 제보로 찾아간 여섯 살 쌍둥이 남매 현주와 민수네 집. 시멘트가 훤히 보이는 벽에, 곰팡이 가득한 천장까지. 게다가 자폐증 증상이 있어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현주를 돌보느라, 엄마 아빠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건, 복싱 명문 기숙사 고등학교에서 지내는 열여덟 살 첫째 진수입니다.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복싱. 집으로 가는 차비 5만 원을 벌기 위해 수산시장에서 문어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띠동갑 쌍둥이도 돌봐야 하는 고된 주말이지만, 진수는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엄마와 아빠  

 

젊은 시절 지인의 가게를 빌려 시작한 생선 장사가 실패하고, 포항에 정착해 가정을 꾸린 아빠. 부부에게 시련이 닥친 건, 부부 모두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겪고 난 후입니다. 후유증으로 힘든 일은 엄두도 못 내지만,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는 빠듯한 형편에 불러주는 곳이면 마다치 않고 일합니다. 가장 미안한 건, 부모의 부족함을 첫째 진수가 짊어지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관리비를 밀리더라도 진수의 급식비와 부대 비용은 꼬박꼬박 내주는 것. 현주의 재활치료도 시급한데 아이들에게 깨끗한 주거 환경이라도 만들어주고 싶어 속이 탑니다.

 

 

 

 

 

붉은 주먹으로 마지막 승부를 거는 진수 

 

빨간 글러브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아, 고등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복싱. 하지만 비싼 운동용품에 진수는 구멍 난 복싱화와 양말을 신고 훈련을 이어갑니다. 입시가 코앞인 고3, 좀처럼 나오지 않는 성적에 이대로 복싱을 계속해도 될지 마음이 무거운 진수.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건, 훗날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실업팀에 들어가 가족을 책임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쌍둥이 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돕고 싶은 진수. 곧 다가올 전국 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는 진수는 붉은 주먹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가족의 안정을 위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진수에게

여러분들의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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