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디지털 환경은 이제 아동의 일상 그 자체입니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은 배움과 소통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허위조작정보, 딥페이크 범죄, 사이버폭력, 과의존과 같은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아동에게 “조심하자”는 당부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초록우산은 아동이 스스로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의 주체로 참여할 때, 보다 지속가능한 온라인 세이프티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학교 온라인 세이프티

학교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나 온라인 예절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동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초록우산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아동이 디지털 환경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 기반 프로젝트 ‘CLAP(Child-Led Advocacy Program)’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학교 온라인 세이프티’는 아동이 또래와 함께 온라인 위험을 살펴보고,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이 안전하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상태인 온라인 세이프티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5개 지역, 99명의 아동과 함께


경기·광주·대구·대전·부산 5개 지역 중학교에서 총 99명의 아동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아동들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아동참여의 중요성, 허위조작정보와 팩트체크,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추천 알고리즘 등을 주제로 활동했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아동의 시선

프로젝트 초반, 아동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가 어떻게 지켜져야 하는지 배우고, 우리 학교와 일상에서 경험하는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과 토의를 통해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의 신뢰성,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새로운 위험, 또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문제 등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행동으로 이어진 참여

아동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문제를 구체화하고, 학교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예방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다짐 캠페인을 기획해 학교 구성원과 함께 다짐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사이버폭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거나, 스마트폰 사용 문제를 주제로 교사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아동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아동이 만들어가는 온라인 세이프티

아동을 둘러싼 디지털 환경의 문제는 아동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 안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아동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이 온라인 세이프티의 당사자이자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일을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옹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