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힘 9월 특집,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도 여느 때처럼 아픈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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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돌보는 일이 일상이 된 중학생 희민이
희민이에게는 중증 자폐가 있는 막냇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의사소통이 어렵고 일상생활에서도 보호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엄마 혼자 동생을 돌보기 어려워 희민이도 오랫동안 동생을 함께 돌봐왔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하는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희민이지만, 집에서 동생을 돌보는 일이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홀로 삼 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로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희민이네는 정부 보조금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늘 괜찮다고 말했던 희민이
희민이는 오랫동안 동생을 돌보면서도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늘 괜찮다고 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마음속에 담아두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던 희민이가 어느 순간부터 말을 하지 않기 시작했고, 심리검사에서 우울과 불안이 확인돼 약물치료와 미술치료를 받았습니다. 상담을 통해 동생을 돌보며 느껴온 부담과 친구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치료를 이어가면서 희민이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학급 임원을 맡을 만큼 학교생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존감도 높아지며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희민이가 지금의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과 도움이 계속 필요합니다.

천원의 힘으로 만드는 변화! 희민이의 미래를 응원해 주세요.
희민이는 어려운 수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고 좋아하는 악기도 계속 배우고 싶어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희민이가 바라는 평범한 일상입니다. 하지만 한정된 생계비로 가족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희민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 편히 해보기는 어렵습니다.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마음을 살피지 못했던 희민이가 이제는 공부하고, 좋아하는 것을 배우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천 원의 힘을 모아 희민이의 내일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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