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이주배경아동은 약 20만 명입니다. 부모 혹은 본인이 이주 경험을 가진 이 아이들에게 한국어는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어가 막히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기 어렵습니다. 언어의 어려움은 학습 격차로, 학습 격차는 사회적 고립으로, 그리고 진로의 부재로 이어집니다.
특히 미취학 시기와 중도입국 초기는 언어 발달의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이후에 아무리 지원해도 따라잡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조기 개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성장 격차는 언어에서 시작됩니다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사회적응의 문제를 '성장 격차'의 문제로 정의하고 접근합니다. 출신 배경이나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는 동등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은 세 가지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한국어교육 등을 통한 학습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방과후 아동보호 등을 통한 돌봄지원, 문화적응 활동을 통한 적응지원입니다.
2025년,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이 확인한 변화
24.1%p ↑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잘한다’고 답한 아동의 비율
90.5%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늘었다고 답한 아동의 비율
98.5% 학교를 그만두거나 장기결석하지 않고 다닌 아동 비율
"지자체 예산이 줄어들어 다문화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재단 지원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한글교육 지원사업 참여 기관 담당자

[사진 1]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한국어공유학교 수료식

[사업 결과]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
더 깊이 파고드는 시도,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널응원한글>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이 학령기 이주배경아동 전반을 지원하는 넓은 우산이라면, <널응원한글> 프로젝트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 가장 취약한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시도입니다.
미취학 이주배경아동(5~7세)과 중도입국 초등 저학년 아동(입국 2년 이내). 이 두 그룹은 언어 발달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지만 공적 교육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널응원한글>은 전국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 아이들이 있는 곳에 한국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아동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부모 대상 교육까지 연계해 가정 안에서도 언어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돕습니다.
2025년, 널응원한글 프로젝트가 확인한 변화
4배↑ 한국어 학습 단계 향상 (3단원 → 12.4단원)
11.8%p ↓ 한국어로 인한 부정적 감정 경험 감소
90%이상 가족과 더 편안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다고 응답한 아동 비율
"수업 초반에는 활동 참여에 소극적이었지만, 한글을 배우며 의사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또래관계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 담당자 (참여 아동 관찰 기록)

[사진 2]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부중인 아동들 모습

[사진 3]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부중인 부모교육 모습

[프로젝트 결과] 널응원한글
초록우산은 한국어를 모른다는 이유로 출발선이 달라지지 않도록, 언어 발달의 골든타임에 놓인 더 많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연결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