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KBS 바다 건너 사랑] 가난의 벼랑 끝에 선 잠비아의 아이들

2026.07.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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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벼랑 끝에 선 잠비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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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던 이 땅에는,

기후 변화가 남긴 상흔 속에서도 학교 대신 일터로 나서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수도 루사카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뭄브와 지역,

배우 조민수 씨는 가족의 생계를 홀로 짊어진 아이들을 만나 마음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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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를 잃은 광산에서 오늘도 삽을 드는 13살 소년 기븐

 

 

최근 잠비아에서는 금과 구리를 캐는 광산 개발이 활발해지며, 생계가 막막한 여성과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13살 기븐이 있습니다.

 

 

6년 전 아버지가 광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기븐은 할머니와 두 동생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하루 5시간씩 돌 속에서 금을 찾아내는 고된 노동에도 자루 가득 채운 돌로 손에 쥐는 돈은 50콰차, 우리 돈으로 약 4,500원. 자루를 채우지 못해 이마저도 못 받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2주 전 날카로운 돌에 찢어진 발바닥은 약값이 없어 물로만 씻어낸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발이 아프지만 일을 쉴 수는 없어요. 

돈을 많이 벌어서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거든요.” 

- 기븐 (11세) -

 

아빠를 삼킨 광산에서, 오늘도 돌 속에서 희망을 캐내는 기븐. 그 작은 손에 들린 삽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2. 곪은 상처로 다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엄마 곁을 지키는 12살 소녀 루도

 

 

12살 루도에게는 다리에 원인 모를 상처를 앓고 있는 엄마 페트로넬라와 어린 동생들이 있습니다. 병원비가 없어 상처를 방치한 어머니는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하루하루 일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동생들을 돌보며 이웃집 빨래일로 생계를 보탠 루도. 엄마가 아픈 다리를 이끌고 일을 나가는 날에도, 아이의 하루는 쉴 틈이 없습니다.

 

엄마가 아프실 때마다 제 몸이 아픈 것처럼 힘이 들어요. 

엄마가 건강해져서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 루도(12세) -

 

엄마의 다리가 낫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자신의 몫까지 양보하는 루도에게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3. 한 달 전 할머니를 잃고 어린 동생들을 홀로 돌보는 13살 소녀 로즈마리

 

 

한 달 전, 로즈마리는 병원으로 향하던 소달구지 위에서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나뿐인 보호자를 잃은 그날 이후, 어린 동생 셋을 돌보는 일은 오롯이 13살 로즈마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가꾸던 밭은 손길이 끊기며 말라버렸고, 이웃에게 음식을 구해야 하는 날도 많습니다. 동생들을 먼저 먹이고 남는 게 없으면 스스로는 며칠씩 굶기도 하는 로즈마리.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아이는 그렇게 어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저희를 돌봐주셨듯이

저도 끝까지 동생들을 보살필 거예요.”

-  로즈마리(13세) - 

 

할머니의 빈자리를 대신해 동생들을 지켜내는 어린 가장, 로즈마리에게도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내일이 필요합니다.

 

 

 

 

가장이라는 무게를 홀로 짊어져야 했던 아이들,

기븐, 루도, 로즈마리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7월 12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6>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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